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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마일이냐 캐시백이냐”는 결국 숫자의 싸움이에요. 내 여행 패턴·연회비·전월실적 조건·한도(캡)를 대입해 실수령률을 비교하면 답이 또렷해집니다. 아래 순서대로 따라오세요.
1) 한 줄 결론(요약)
- 여행 1회 이상/년 + 국제선 이용: 마일 중심 하이브리드(마일 메인 + 생활 캐시백 서브)
- 여행 드묾/현금 선호: 카테고리 캐시백 2장이 평균 효율 ↑
- 월 지출 500만 원↑ & 출장 잦음: 프리미엄 마일 1장 + 생활 캐시백 1~2장 + 해외수수료↓ 카드 3콤보
2) 3분 계산법(내 카드의 ‘진짜’ 수익률)
① 내 마일 가치(₩/마일) 구하기
(현금 항공권가 – 유류할증료·세금 – 발권수수료) ÷ 필요 마일수
예) 인천–도쿄 왕복 45만원, 마일 발권 30,000마일 + 세금·유할 12만원 →
(450,000 – 120,000) ÷ 30,000 = 11원/마일
② 카드의 실질 적립률(마일)
(적립 마일/1,000원) × (내 마일 가치) – (연회비/연간사용액)
예) 1.5마일/1,000원, 내 가치 11원 → 1.65% – 연회비 환산치
③ 카드의 실질 캐시백률
(명목 캐시백률 × 한도 내 실사용 비중) – (연회비/연간사용액)
→ 세 카드의 실질률을 비교해 가장 높은 두 장을 조합하면 끝!
3) 지출 구간별 추천 조합 & 분배(예시)
A) 월 200만 원: “심플 2장”이 정답
- 구성:
- 생활 캐시백 메인(통신·대중교통·주유·마트 5~10% 카테고리형, 월 한도 있음)
- 마일 서브(모든 가맹점 1.0~1.5마일/천원, 해외·항공 결제 집중)
- 분배 팁(예시):
- 생활 고정비(통신·교통·구독·마트) 120만 → 캐시백 카드로 한도 꽉 채우기
- 여행·항공·해외·식음료 80만 → 마일 카드로 집중 적립
- 왜 이렇게? 카테고리 한도를 매달 다 쓰면 캐시백 실질률이 2~4%대로 튀고, 나머지 가변·해외 소비는 **마일 가치(10~15원/마일 가정)**가 1.0~1.5%+로 안정적.
B) 월 300만 원: “하이브리드 2장” 유지하되 한도 2구간 확보
- 구성:
- 마일 메인(프리미엄X): 1.2~1.5마일/천원, 항공·호텔·해외 1.5~2.0마일/천원 구간 있으면 베스트
- 생활 캐시백 서브: 2~3개 카테고리(각 월 한도 2~5만 캐시백)
- 분배 팁:
- 생활 고정비 150만 → 캐시백 한도 2개 카테고리 분산(예: 통신+마트, 교통+주유)
- 항공·해외·출장비 150만 → 마일 메인으로 몰아 연 18~36만 마일 적립 가능성(가정)
- 체크: 전월실적 요건을 두 카드 모두 충족하도록, 자동이체·정기결제를 카드별로 나눠 걸어두세요.
C) 월 500만 원: “3장 체계”로 누수 최소화
- 구성:
- 프리미엄 마일 카드(여행 보장·라운지·제휴 부스트)
- 생활 캐시백 카드(카테고리 광범위·한도 높음)
- 해외수수료 절감 카드(해외결제 0~0.5%대/ATM 수수료↓)
- 분배 팁(예시):
- 항공·호텔·해외 250만 → 프리미엄 마일(보너스 적립 구간 최대 활용)
- 생활 고정비 200만 → 카테고리 한도 2~3개 풀 사용
- 가끔 있는 온라인 해외결제·구독 50만 → 해외수수료↓ 카드로 절감
- 왜 이렇게? 연회비가 올라가도 마일·라운지·보험 베네핏을 충족시킬 만큼 사용량이 커 “총효용”이 앞섭니다.
4) 마일 vs 캐시백 손익분기점 잡는 법(진짜 핵심)
- 마일 카드의 ‘현금환산 수익률’ = (적립률 마일/천원 × 내 마일가치) – 연회비 환산 – (세이브 못 한 수수료·환차 손실)
- 캐시백 카드의 실수령률 = (명목률 × 한도 내 사용비중) – 연회비 환산
→ 마일가치 11원/마일, 1.5마일/천원이면 1.65%. 내 생활 캐시백 실수령률이 1.8%라면 생활은 캐시백, 여행·해외는 마일로 스플릿하는 게 합리적입니다.
5) 자주 틀리는 6가지
- 한도(캡) 무시: “10% 캐시백”이라도 월 2만 캐시백 한도면 20만원까지만 10%, 이후는 0%일 수 있어요.
- 전월실적 조건: 30~80만원 미만이면 적립 0% 구간 발생. 자동이체로 실적 고정.
- 해외결제 수수료: 마일 적립보다 **수수료(1.0~2.5%)**가 더 크면 손익 역전. 해외 전용카드로 분리.
- 연회비 환산 미적용: 연 10만 원 연회비는 월 8,333원. 지출이 적으면 실질률 급락.
- 마일 소멸/디밸류에이션: 마일은 통화(포인트) 위험. 유효기간과 차트 변경 리스크 포함.
- 국내선 위주 여행: 국내선은 마일 가치가 낮은 경우가 많아 현금 특가+캐시백이 보통 유리.
6) 30초 체크리스트(복붙용)
- 1년에 국제선 1회 이상 타는가? → 예(마일 중심), 아니오(캐시백 중심)
- 마일 가치 내가 계산해봤나? (최근 다녀올 노선 기준)
- 전월실적을 자동이체로 락(lock) 걸었나?
- 카테고리 한도를 매달 끝까지 쓰는가?
- 해외결제/환전 수수료를 따로 최적화했나?
- 연회비 환산을 실수령률 계산에 넣었나?
7) 빠른 조합 레시피(브랜드 불문, ‘역할’로 설계)
- 여행형(월 200): 생활 캐시백(메인) + 마일(서브)
- 여행형(월 300): 마일(메인) + 생활 캐시백(서브, 2카테고리)
- 출장·고지출(월 500): 프리미엄 마일 + 생활 캐시백 + 해외수수료↓
- 비여행형(전원 국내 소비): 생활 캐시백 2장(서로 다른 카테고리 한도)
마무리
카드는 브랜드 이름보다 역할 배치가 승률을 좌우합니다.
- 내 마일 가치를 먼저 정하고, 2) 실질 적립률/캐시백률을 계산한 뒤, 3) 한도·전월실적·연회비를 빼면 최적 조합이 자연히 드러나요. “월 200·300·500” 어떤 구간이든 하이브리드 2~3장 체계로 누수만 막아도 체감 혜택이 확 달라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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